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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부평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김수지 코디네이터입니다.

부평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2018년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된 부평구 도시재생사업(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부평 11번가)의 중간지원조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그 중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운영하며 부평구 도시재생과 관련한 일반·주제·기획형 주민참여 공모사업을 총 36건 시행해왔습니다. 주민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기획한 도시재생을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사업입니다. 이번 현장통신에서는 올해 운영 중인 부평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2023년 주민공모사업은 일반형 4개, 기획형 2개 총 6개 단체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소개할 단체는 ‘희영트리오’입니다. 희영트리오는 재활용을 이용한 만들기 및 꾸미기, 재활용품에 그림그리기, 협동화 제작 등 다양한 활동 및 교육을 진행합니다. 이렇게 만든 소품 및 결과물은 전시회를 통해 주민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단체는 ‘부평시인’입니다. 부평시인 단체는 부평구 도시재생 사업대상지 내 카페를 그림과 시로 소개하고, 홍보콘텐츠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 홍보콘텐츠는 단체 유튜브나 카페에 게시하여 온라인홍보까지 병행하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통해 만든 제작물은 도서 출판 및 전시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 단체는 ‘다울빛 이주여성 연합회’입니다. 부평구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인 굴포먹거리타운 내 카페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을 활용하여 ‘커피박 환경전문가 1급·2급 과정’ 수업을 진행하고, 커피박 업사이클링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제작합니다.

다음 단체는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부 꽃마당’입니다. 꽃마당은 주민공모사업에 3번째 참여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사업 내용은 굴포먹거리타운 그린가드닝​을 통해 상권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것입니다. 굴포먹거리타운 상가 앞 플랜트박스의 식물식재 및 관리를 하고, 업사이클링 이름표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40개의 점포에 플랜트박스를 설치하였습니다.

다섯 번째 단체는 그림책연구회 북작북작입니다. 북작북작은 ‘굴포먹깨비’, ‘캠프마켓에는 뭘 팔까’ 두 권의 마을그림책을 만들고, 굴포하늘길 인근 먹자골목 및 굴포먹거리타운 내 먹거리 마을지도를 제작하는 사업을 합니다. 그림책 및 마을지도 제작 외에도 굴포먹거리타운 상권 관련 굿즈 만들기도 진행됩니다. 이 사업은 특히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 참여를 통한 공동체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단체는 ‘파람’입니다. 이 단체는 굴포먹거리타운에서 서브컬쳐 인디음악 축제를 개최하는 내용으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마을이야기가 담긴 3곡의 음악을 완성하였고, 3군데 카페에서 총 6번의 공연을 진행하여 주민과 상인의 호응을 얻어낸 사업이었습니다.

부평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에 참여하는 주민단체의 지속적인 참여와 연속된 결과물을 축적하여 도시재생사업의 일상적 체험과 긍정적 인식 확산에 기여한 사업으로 올해 사업 종료 예정입니다. 주민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도시재생을 경험하고 지역을 이해하며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는 기초 단계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평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단체와의 연계 지점 마련과 주민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일, 심화 단계로의 방향 설정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민공모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참여단체의 발전을 이끌어 보다 의미 있는 주민공모사업을 수행하고 성과를 이루도록 도와성공적인 사업종료와 함께 지역거버넌스 구축에 일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